지난번에 임산부에게 엽산이 꼭 필요한 이유를 알아본 것에 이어서, 오늘은 내가 복용해 본 엘레뉴와 솔가 엽산 400의 비교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그에 앞서, 엽산이 임산부에게 필요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클릭클릭 ↓↓↓
[일상/잡동사니] - 임산부 필수 영양제, 엽산이 꼭 필요한 이유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산모들에게 엽산 하루 권장량은 400mg 이고, 임신 초기의 임산부에 엽산 하루 권장량은 약 400~800mg 라고 한다.
나는 주변 추천으로 엘레뉴오 솔가 엽산 400을 구매했는데 엽산이 필요한 이유를 공부하고 나니 영양제를 더 잘 챙겨먹게 되었다. 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다 보니, 내가 느낀 점을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아 비교 포스팅을 남겨본다.
솔가 엽산 400 후기
먼저 솔가엽산400 을 살펴보자. 인터넷으로 구매 할 때는 엄청 큰 병일 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면 보통의 여성 손바닥 크기만하다. 의외로 작은 병 크기에 놀란..
사실 솔가 엽산 제품은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솔가 엽산 400과 솔가 엽산 800 이 있는데 이 숫자는 엽산 함량을 의미한다. 즉 솔가엽산 400은 알약 1정당 엽산이 400mg 포함 된 것이고, 솔가엽산800은 알약 1정당 엽산이 800mg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제품 옆에는 섭취량과 섭취방법, 제조사 등 정보가 자세히 써있다.
솔가 엽산 400 섭취량 및 섭취방법
1일 1회, 1회 1정 식사 중간 또는 식사 직후 물과 함께 섭취한다.
제품 유통기한은 용기 상단에 별도 표시되어 있다.
사실 이렇게만 보고선 영양성분이나 상세정보가 부족하네, 흠 박스에 써있나 생각했었는데 포스팅을 하다가 발견한 히든 메뉴가 있었다.
바로 아래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PEEL HERE↑" 이라는 글자! 번역하면 "여기를 벗겨보세요" 정도 되겠다.
오잉 이게 뭐지? 하고선 열심히 뜯어보았더니 대박사건. 안에 숨겨진 설명서가 있었다.
게다가 엄청 자세하게 써있었다. 이런 아이디어 정말 좋은데?
엽산에 대한 영양정보, 기능정보가 친절히 적혀있었다.
엽산 영양/기능정보
세포와 혈액생성에 필요,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필요,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
1일 섭취량: 1정(엽산 400mg)
겉종이는 끝까지 다 뜯어지지 않고 다시 덮으면 이전처럼 금색 겉표지가 보이도록 잘 덮어진다. 의외로 디테일한 약병에 새삼 놀랬다.
벌써 바닥을 보이는 솔가엽산400... 3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먹어왔다. 솔가엽산 400 한 통에는 100정이 들어있어서, 매일매일 1정씩 꼬박꼬박 먹는다면 3개월 조금 넘게 복용 가능한 양이다.
엘레뉴I 후기
사실 임신 준비 때부터 이 약을 추천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먹는 영양제 조합이 있어서 구매를 미뤄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임신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엘레뉴로 바꿨다.
엘레뉴도 종류가 2가지가 있는데, 엘레뉴I 과 엘레뉴 II 가 있다. 엘레뉴I 은 임신 준비기 부터 임신 12주까지 필요한 영양제이고, 엘레뉴II는 임신 13주부터 수유기에 맞춤 영양제이다.
엘레뉴I의 좋은점은 뚜껑이 안전뚜껑이라는 점이다.
엘레뉴I은 1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혼합된 종합영양제라서 함유된 영양성분이 많다.
섭취량 및 섭취방법
1일 1회, 1회 2정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한다.
영양 기능정보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임신 초기에 가장 중요한 엽산은 800mg 이 포함되어 있고, 그외 비타민 B, 마그네슘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도 엘레뉴 홍보 코너가 있었다. 병원에서 비치해 둔 것을 보고 좀더 안심이 되었다.
이제 먹기 시작한 엘레뉴I 라 알약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1통에 56정이여서 28일 분량이고, 매일 빠짐없이 먹는다면 대략 한 달동안 섭취 가능한 양이다.
솔가엽산400 vs 엘레뉴I 비교 후기
솔가엽산400은 임신 준비 과정에서 3개월 동안 매일 1정씩 복용하였다. 그리고 엘레뉴I는 임신을 알게 된 후부터 복용하고 있다.
솔가엽산400은 알약 크기도 작고 냄새도 없어서 복용하기 매우 편했다. 게다가 매일 1정씩 먹으면 되니 부담도 없다. (개인적으로 알약 목넘김을 불편해해서...) 다만 엽산 외에 다른 영양소는 별도 영양제로 보충해주어야 한다.
반면 엘레뉴I는 이 것 하나만 복용하면 되는 장점이 있지만 사실 냄새가 살짝 부담스럽다. 그리고 꽤 큰 알약 2개를 한번에 삼키다보니.. 매번 좀더 작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복용하고 있다. 아직 임신 극초기 임에도 후각이 예민해진 상태인데, 곧 입덧 시기가 왔을 때 잘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엽산 영양제를 고민하는 분들은 본인 선호도에 따라 결정함이 좋겠다.
'일상 > 임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컬러링북으로 하는 미술태교 (with 다이소 색연필) (0) | 2021.07.31 |
---|---|
임신/태교 코바늘 뜨개질 (feat. 다이소 수세미 뜨개질) (0) | 2021.07.11 |
임신육아 필수품, 브라운 고막체온계 IRT6520 사용법 (+구매 후기) (1) | 2021.03.30 |
임산부 필수 영양제, 엽산이 꼭 필요한 이유 (0) | 202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