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강검진을 받으러 분당서울대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의외로 자주 오게 되는 분서대.. 이제는 제법 위치들이 익숙해졌고 1동 2동 구분도 할 정도가 되었네요.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위치
분서대 건강증진센터는 2동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가까운 건물이 2동이고, 암/뇌신경병동이 같이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주차
분당서울대병원까지 차로 가는건 정말 비추입니다. 진료 안내 문자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권고 할 정도로 주차가 매우 복잡하죠.
9시반 오전진료를 다닐 적에도 지하주차장은 늘 만차였던 거로 기억해요.
그래서 보통은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 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1동 입구 앞에서 내리고 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후기
분서대 건강증진센터 4층에 도착하면 대기실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안내원에게 도착 확인을 하고 대기석에 앉아있으면 데스크에서 차례대로 호명을 해줍니다.
이전에 건강검진을 3-4군데 다녀봤는데 이렇게 한적하고 차분한 센터는 처음이었어요. 보통은 시끌시끌하고 엄청 분주한 분위기인데 여긴 무척 조용하고, 마치 호텔 체크인 같은 느낌도 받았답니다.
데스크에서 접수를 하고 간단한 문진 상담 후에 안내원이 탈의실로 안내를 해줍니다. 탈의실 사물함 번호도 지정해주고, 사물함 안에는 가운과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꽤 세심하네요. 탈의실에서 1:1대로 이것저것 안내해주는 것이 살짝 부담되긴 했지만 뭐 불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검진 대기실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대체로 모든 공간이 이런 느낌인데 꽤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에서처럼 사람이 없어서 또 한번 놀랬어요. 차분히 검진을 받고 싶다면 분서대 건강검진센터를 추천합니다.
진료카드도 너무 귀여웠어요. 진료카드를 펼쳐보면 오늘 받을 항목들이 다 적혀있고, 검진이 끝날 때마다 체크를 해주셔서 몇개가 더 남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검진이 끝나면 식사권을 주고, 1동 지하 식당에서 식사나 죽으로 교환 할 수 있었어요.
아침 7시30분에 시작해서 식사까지 다 하니 12시쯤 되더라고요. 검진 항목에 따라 소요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기도 크게 없고 금방금방 진행되어 생각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검사결과는 우편, 전화, 방문이 가능한데 전화 수령의 경우 상담 시 진료비가 추가될 수 있다고 하여서 저는 일단 우편 수령으로 했습니다.
10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얼만큼 상세한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이상 분당서울대 건강검진 후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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