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국내총생산(GDP), 명목/실질GDP 차이 (feat. 이것만은 꼭 알고 투자하자)

다루닌 2021. 3. 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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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  한줄 요약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국내총생산 이라고도 하며, 한 나라의 재화와 서비스의 총 생산량을 나타낸 지표 이다. 국가의 경제성장률이나 생활수준을 평가할 때 GDP 지표를 사용한다. 국내총생산(GDP)는 분기마다 발표 된다.

 

국내총생산(GDP) 란?

국내총생산(GDP)는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동안 생산된 부가가치의 총 합으로, 국적 상관 없이 해당 나라에서 이루어진 모든 생산활동을 포함한다. 국내에 있는 자국민과 외국인이 얻은 소득이 모두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된다. 생산 된 부가가치는 정부, 기업, 가계 등 각 경제 주체들에게 분배되어 각자의 목적에 맞는 소비(수요)를 하게 된다.

 

국내총생산(GDP) 종류

GDP는 크게 명목 GDP실질 GDP로 구분된다.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생산단가를 적용하여 총 생산량의 가치를 측정해야 하는데, 명목GDP는 당해년도 시장가격을, 실질GDP는 기준년도(2015년)의 시장가격을 곱해서 생산량을 계산한다.

 

 

출처: 네이버 검색

 

명목과 실질의 존재를 알고 포털에서 국내총생산을 검색해보니, 위처럼 명목과 실질로 구분되어 데이터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각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명목 GDP

명목 GDP 생산량을 가치로 계산할 때 총 생산량을 해당년도 시장가격으로 평가 한 지표이다. 시장가격은 현재 시장 물가라고 이해하면 쉽겠다. 명목 GDP는 물가상승분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연도간 비교가 어렵다.

예를 들어, 2019년과 2020년 생산량이 똑같이 100 이었는데, 각각의 물가가 1천원, 2천원이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2019년 명목 GDP는10만원(100*1천원), 2020년 명목 GDP는 20만원(100*2천원) 이 된다. 그렇다면 과연 2020년의 경제 성장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

생산량이 같았음에도 물가상승분이 GDP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경제 성장을 알아보기에는 명목 GDP는 한계가 있다. 반면 국가 경제 규모를 보기에는 명목 GDP가 적합하다. 따라서 연도간 비교를 보다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 나온 개념이 바로 실질 GDP 이다.

 

실질 GDP

실질 GDP는 명목 GDP와 다르게 기준연도의 물가(시장가격)으로 총 생산량을 계산한 지표이다. 동일가격으로 생산량을 곱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물가 변동 없이 생산량의 변화만을 측정 가능하다. 현재 기준연도는 2015년 이다. (기준연도는 아래에서 추가 설명한다.)

위에서 살펴본 예제를 다시 보자. 2019년과 2020년 생산량이 똑같이 100 이었고, 각각 물가는 1천원, 2천원이었다. 기준연도의 물가를 5백원 이라고 가정했을 때, 실질 GDP는 5만원(100*5백원)으로 2년 간 동일하다. 따라서 생산량은 2019년과 2020년이 동일했고, 실제 생산활동에도 증가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실질 GDP는 가격 변동 없이 생산량의 변동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경제의 성장 수준이나 생산 활동 흐름을 파악할 때 사용된다. 특히 경제성장률(Economic growth rate)를 도출하는데 사용되는 지표로써, 실질 GDP의 증감률에 따라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분석 가능하다.

 

기준연도란?

기준연도는 실질 GDP를 평가하기 위해 적용되는 특정 연도의 시장가격으로, 기준 연도는 현재 2015년 이다. 

기준연도는 한은이 결정하게 되고, 현실 경제를 반영하기 위해 기준연도를 주기적으로 변경한다. 주로 5년 단위로 변경되며, 최근에는 2019년에 기준연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여 유지되고 있다. 

 

GDP는 포털 검색 또는 통계청 KOSIS 지표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알면 좋은 투자 포인트 

1. GDP가 성장하면 경기 흐름이 풀린다?

GDP가 성장한다는 것은 생산량이 많아짐을 의미하고, 생산량이란 곧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생산량이 많아지면 수요(=소비)가 많아지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 흐름에 좋은 시그널이라 볼 수 있겠다.

 

 

2. 한국과 미국의 GDP 차이

각 나라별로 GDP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살펴보면, 한국과 미국의 GDP 구성 요소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한국의 GDP 에서 수출이 상당부분 차지하는 반면, 미국의 GDP는 국내 수요, 즉 국내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한국은 경기 흐름이 수출에 영향을 받고, 미국은 국내 소비에 의해 경제가 돌아가는 나라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에 투자를 함에 있어 종목 선정에 다양한 관점을 적용하여 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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