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투자를 한다? (feat. 인플레 뜻과 금시세)

다루닌 2021. 3. 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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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인플레이션 = 화폐 가치 ↓ 물가 ↑ 통화량 ↑

인플레이션 의미는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시장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플레이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시장 물가는 올랐지만 가계의 수입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으로 소득이 감소한 셈이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 월급은 계속 100원인데 물가가 올라 50원 하던 짜장면이 1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50원일때는 2그릇을 먹던 짜장면을 이제는 1그릇 밖에 먹지 못한다. 기존처럼 2그릇을 먹으려면 100원을 더 벌어야 한다. 즉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물건을 사려면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하게끔 만드는 것이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 원인

인플레이션 원인은 과잉 수요, 생산비 증가, 공급 부족 등이 있다. 공급/수요의 법칙을 생각해보면 인플레이션 이해가 쉽다. 가계에 돈이 많아 사고자 하는 수요 의지는 강하지만 공급이 따라주지 못할 경우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게 된다. 생산비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생산비 관련된 제품 가격도 모두 오르기 때문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인플레이션 영향

인플레이션이 주는 영향을 알아보자. 먼저 가계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물가는 오르지만 내 월급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생활 유지에 곤란을 겪게 된다. (물론 월급도 같이 올라주면 문제될 건 없겠지만, 내월급은 늘 그대로..) 

인플레이션은 수출업계에도 타격을 준다. 얼핏 생각하면 물가가 올라서 수익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수출 자체가 어려워진다. 수입국 입장에서는 오른 가격으로 수요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출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업 타격을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인플레이션과 금시세

인플레이션이 오면 이를 대비 하기 위한 햇지 자산으로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저축 선호가 떨어진다. 이는 자연스레 금과 같은 실물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 금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경기부양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의 햇지 수단으로 여겨지던 금 투자 선호가 기대보다 저조한 이유는 디지털 금으로 불리우는 비트코인, 수익률이 높은 미국 국채, 주식 쪽으로 투자 심리가 옮겨갔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코로나 이후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투자 보다는 수익률이 높지만 위험성이 높은 투자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한국금거래소

 

앞으로의 금시세는?

3월 2일에는 금이 최저치로 하락했다. 앞으로의 금시세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별로 입장이 다양하다. 관점 포인트를 몇 가지 정리해보면, 우선 비트코인을 주목해야 하겠다. 과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실물 금을 대체할 힘이 있을지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또 하나는 달러와 금리의 변동이다. 금리가 오르거나 달러 강세장이 되면 금시세는 하락할 여지가 있다. 반대로 금리와 달러가 약세일 때 금시세는 상승할 힘을 받는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잘 캐치해간다면서 나만의 금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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